K리그의 전무후무 역사를 만들어낸 5연패 전북 통산 9회 우승

김기현 승인 2021.12.10 18:56 의견 0

전북현대가 5일 오후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경기에서 한교원의 선제골과 송민규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K리그 5연패에 성공했으며 리그 통산 9번의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K리그의 역사를 이어갔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공격에는 한교원, 구스타보, 이성윤이 미드필더에는 이승기, 백승호, 쿠니모토가 포백에는 이용 구자룡 홍정호 최철순이 나섰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제주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공격에는 제르소, 주민규, 김명순이 미드필더에는 정우재, 김봉수, 김영욱, 안현범이 쓰리백에는 정운, 김경재, 김오규가 나섰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전북은 전반5분 백승호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한교원에게 내주고 흐른 공을 이성윤이 잘잡아 슛을 시도했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도 이성윤과 구스타보가 헤딩을 했지만 골문을 빗겨갔다.

전북은 전반 12분 이성윤을 빼고 송민규를 빠르게 투입했다. 경기 초반 양팀 강한 미드필더 싸움을 가져가고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다.

전북은 전반 25분 구스타보가 중앙에서 공중볼을 이겨낸 뒤 들어가는 한교원에게 패스하여 이창근과 일대일 기회에서 터치 실수로 결정을 가져가지 못했다. 이어 제주는 김명순을 빼고 박원재를 투입했다.

제주는 전반 막판 주민규를 중심으로 안현범과 제르소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수차례 슛팅을 가져갔으나 전북의 수비에 계속해서 막혔다. 전반은 그대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교원의 선제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은 송민규 구스타보로 이어지는 전개와 한교원이 결정적인 기회를 가져갔지만 빗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구스타보는 후반 8분 박스안에서 송민규가 내준 것을 바로 터닝슛팅을 가져갔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세컨볼을 최철순이 헤딩슛을 시도해 이창근이 실수한 틈을 노려 한교원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후반 21분 제르소와 주민규를 빼고 자와다와 이정문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어 제주는 이정문의 높이를 이용해 세컨볼을 공격을 했다. 안현범이 크로스 올린 것을 정우재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지만 뜨고 말았다.

계속해서 제주는 정우재와 안현범 김영욱까지 이정문을 향하는 크로스를 노리고 위협적인 슛팅을 게속해서 가져갔다.

전북은 후반 28분 한번의 역습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쿠니모토가 돌아들어가는 송민규에게 내주었고 그대로 이창근과 일대일 기회에서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33분 이승기와 한교원을 빼고 바로우와 김보경을 투입했다. 다급해진 제주와 막아야되는 전북은 치열한 몸싸움을 이어갔다. 제주는 이창근을 빼고 유연수를 투입했고 안현범을 빼고 변경준을 투입했다. 전북도 최철순과 송민규를 빼고 일류첸코와 문선민을 투입했다.

경기는 그대로 2-0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전북은 K리그1 5연패에 성공하며 역사를 이어갔다.

K리그 5연패 통산 9회 우승 전북현대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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