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21 감독상 전북 김상식 감독 영예

김기현 승인 2021.12.10 18:52 의견 0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오후 3시 하나원큐 K리그1 어워즈 2021 개최하여 시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K리그1 2021 최고의 지도자는 전북 현대 5연패를 이끈 김상식 감독에게 주어졌다.

시즌 중반 팬들에게 신뢰와 비난을 감수해야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우승 DNA를 발휘하면서 리그 5연패와 9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어갔다.

K리그1 2021 감독상 전북 김상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상식 감독은 소감으로 “처음 감독을 맡은 순간이 기억난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팬, 선수, 감독님들 미디어 관계자들 모두 감사하다. 감독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 배울 수 있었던 한 해이다. 감독님들을 존경하게 됐다. 모든 감독님들이 저에겐 스승이다. 코로나 시국에 한국축구 발전에 힘 써주시는 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과 13년째 같이 하고 있다. 선수와 코치에 이어 감독까지 이어지면서 우승팀의 무게를 이겨내야 했다. 이번 시즌 초보 감독 아래서 고생한 전북 선수들, 팬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에게 고맙다. 그리고 항상 든든하게 지원해주시는 정의선 회장님, 허병길 대표님, 백승권 단장님, 구단 식구들에게 감사하다”고 감사함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상을 처음 받아봤다. 소감을 어ᄄᅠᇂ게 하는지 모른다. 오늘이 결혼 18번째 기념일인데 집에 못 갈 거 같다. 상금으로 와이프 가방 하나 사서 들어가야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식 감독은 2009년에 전북 선수로 입단하고 2014년부터 코치 생활을 했다. 그리고 2012년 감독을 맡았다. 선수와 코치 그리고 감독으로 K리그 우승을 달성한 인물이고 조광래 최용수 이후 3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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