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코로나 확진 13명 토트넘, 스타드 렌전 취소

김기현 승인 2021.12.10 18:53 의견 0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 토트넘SNS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드 렌과 홈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라고 공식 발표를 했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과 협의 중이며 추후 일정을 발표한다고 알렸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UECL) 조별리그 최종전인 스타드 렌전을 앞두고 있었다. 반드시 렌전에서 승리해야 조2위를 유지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팀에서 선수와 코칭스테프를 비롯하여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위기를 맞이했다.

콘테 감독은 렌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현재 8명의 선수와 5명의 코치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큰 문제는 모든 구단 식구들이 양성인 사람들과 접촉했다는 것이다. 어제만 해도 음성이었던 사람들은 오늘 양성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추가적인 양성자가 나올 수 있다.”며 아쉬운 목소리가 가득찼다.

이어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두렵다. 한명 아니면 두명이 양성 일수도 있다. 내가 양성일수도 있고 선수들이 양성일수도 있다. 우리는 경기에 뛸 수 있는 11명의 선수가 있었지만 선발 명단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선수가 부족해 렌전과 리그 일정을 정상적으로 하기 어렵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후 스타드 렌과의 UEFA 유로파 컨퍼런스(UECL) 최종전은 취소됐고 토트넘 1군 훈련장은 패쇄 조치 되었다.

토트넘은 지난 리그 경기에서도 폭설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었고 또 다가오는 박싱데이를 앞두고 경기가 계속해서 연기되어서 추후 살인정인 일정을 감당해야 되는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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