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삼성전자 갤럭시 S22 'GOS' 강제 적용 해제

최지혜 기자 승인 2022.03.12 22:50 의견 0
갤럭시S22


[청년IN / 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발생한 갤럭시 S22 시리즈의 게임 최적화 서비스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초기 성능 제한을 해제하는 등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용자 공식 커뮤니티 삼성 멤버스에 "고객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GOS에 대한 요구사항을 존중해 고사양 게임에 대해서도 초기 성능 제한을 해제하고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대치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를 추가해 제품 성능을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밝히면서 논란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이번 사과문과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게임 실행시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초기 성능 제한을 해제하고 게임 부스터 내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를 별도로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엇으며, GOS 오프 우회 외부앱 차단도 해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스마트폰 및 탭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겠다"면서 "앞으로 고객의 소중한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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