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년담당관 1년 6개월만에 교체에 청년들 "개방형 직위제로 돌리자"

임선혜 기자 승인 2021.06.28 20:5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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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IN=임선혜 기자] 용인시 청년담당관이 1년 6개월이란 짧은 시간만에 교체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청년담당관을 개방형 직위제로 도입해야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용인시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시 청년담당관이 오는 7월 1일자 인사로 변경된다"며 "1년 6개월만에 교체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기적인 인사이동일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담당관이 너무 자주 바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용인에서 활동중인 한 청년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2년도 못채운채 변경되는 것은 너무 빨리 변경되는 것 같다"라며 "정책이 시행되고 안착이되려면 최소 2년이상은 필요한데, 1년 6개월은 빨라도 너무 빠른 것같다"고 주장했다.

이런 논란 속에 정한도 용인시의원은 작년 정례회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담당관 조직에 대해 개방형 직위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정 의원은 "청년담당관이 청년들의 눈높에 맞는 인사, 용인시에서 가장 혁신적인 부서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하며, 개방형 직위제를 도입하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용인시의 답변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 용인시 청년담당관뿐만 아니라 청년정책팀장 등이 함께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용인시 청년정책을 이끌 '리더'가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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