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도 유흥업소와 안마시술소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업소가 경찰에 단속됐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6일 이와 같이 밝히며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부천지역 안마시술소와 여관, 게임장,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기획 수사를 벌인 결과 100여건의 사건에서 180여명을 검거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기간동안 부천 상동과 중동, 심곡동 등에 위치한 330㎡ 규모 이상의 대형 안마시술소 9곳과 부천 북부역 일대 모텔 등 8곳, 그리고 중동과 상동 소재 오피스텔 7여곳 등에서 성매매 불법행위를 단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을 유인해 야간영업을 진행한 상동의 유흥업소에서 150여명을 검거하고, 행정기관에 위반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집합 금지 기간 속에서도 성매매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유흥업소들의 밀실 영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획 단속을 이어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