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D.P, 세븐일레븐 장면 결국 CG로 수정한다

임선혜 기자 승인 2021.09.25 22:52 의견 0
사진=넷플릭스 D.P 캡처.


[청년IN / 임선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가 결국 편의점 장면을 수정한다.

25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와 같이 전하며 "세븐일레븐과의 협의에 따라 5화에서 노출된 해당 브랜드의 로고를 CG로 편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D.P.'에 등장하는 편의점 장면이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넷플릭스와 드라마 제작사에 수정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한 바 있다.

해당 장면은 '황장수'(신승호)는 전역 후 해당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면으로, 점주가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진열대에서 빼는 황장수에게 "적자 나면 네가 메꿀 거야? 다시 채워놔"라고 야단을 친 것을 두고 명예훼손이란 지적이 나왔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해당 장면이 점주와 브랜드 명예, 이미지를 훼손,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방송 가처분 신청까지 예고했다.

이러한 상황속에 넷플릭스는 코리아세븐과 협의 결과 CG로 수정할 것을 결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한편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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