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불량 의혹 논란’ 던킨도너츠 “설비 위 기름 일부러 반죽 떨어뜨려”

스낵 김현수 기자 승인 2021.10.01 18:49 의견 0
사진 = 던킨도너츠 안양 공장 내 CCTV 영상


[청년IN 스낵뉴스 / 김현수 기자] 던킨도너츠 공장에서 비위생적으로 도넛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비알코리아 측이 해당 영상은 조작되었다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KBS에 보도된 영상에 따르면 도넛을 만들기 위한 하얀색 밀가루 반죽 위에 환기장치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KBS에서 비위생적인 도넛 제조 방식에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 당시 공장 내부 CCTV를 공개했고, "영상 속의 직원은 펜모양의 소형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했다"며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일부러 반죽 위로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비알코리아측은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영업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생 상 문제에 대해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문제를 일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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