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IN 스낵뉴스 / 송수빈 기자] 국내 제약 산업의 파이프라인이 2021년 기준 1,477개에 육박하고, 이 중합성신약의 파이프라인은 3년만에 1.3배 증가했다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밝혔다.

신약 파이프라인 단계별 현황,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신약 파이프라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1년 국내 R&D 투자금은 2조 1,592억원에 도달했으며, 2018년 대비 10.89%에서 12.45%로 증가했다. 이어서 파이프라인 개수는 1,477개로, 합성신약 599개, 바이오신약 540개, 기타 338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단계별로 나누면 선도 및 후보물질 403건(27.4%), 비임상 397건(26.9%), 임상 1상 266건(18.0%), 임상 2상 169건(11.4%), 임상 3상 116건(7.9%)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99개사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선도 및 후보와 비임상 단계에서 특히 가파른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라이센싱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 3년간 연구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선진국형 R&D 투자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후보물질 수의 증가와 함께 약물 개발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런 현황은 신약 개발 기대감을 증대시킨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