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사진=청와대

[청년 IN 스낵뉴스 / 노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대응과 그간의 협력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여 아세안 10개국 및 중국, 일본 정상들과 코로나19 위기 상황 대응을 포함한 그간의 협력 성과와 향후 협력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코로나를 극복하고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기 위해서 아세안+3 정상회의의 출범 정신을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의 질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그리고 그동안 각국 정상들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과정 진전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해 준 데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을 되찾고 새로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 역내 공조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세안 정상들은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500만 달러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한국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으로 공평하고 신속한 백신의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코로나를 극복하고 표용적인 회복을 이루기 위해서 아세안+3 정상회의의 출범 정신을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제안했다.

아세안+3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을 계기로 출범한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 중국, 일본 간의 역내 회의체로 보건, 금융, 경제, 교육, ICT 등 20여 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군부가 장악한 미얀마를 제외한 9개국 회원국 정상과 한중일을 더해 총 12개국 정상이 참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4년간 신남방 정책 협력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미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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