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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종 우승. 사진=KT위즈


[청년 IN 스낵뉴스 / 노영민 기자] KBO 리그 KT 위즈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결과를 이루었다.

KT 위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KBO포스트 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KT는 1차전 4-2로 승리, 2차전 6-1 승리, 3차전 3-1 승리에 이어 오늘도 승리를 거두면서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을 장식했다.

KT의 방망이는 1회부터 강렬했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을 고르자 황재균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가볍게 1점을 리드했다. 이어 유한준의 볼넷에 이어 장성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으며 배정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0 리드를 잡았다.

2회초 심우준이 3루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조용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살린 KT는 황재균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호잉의 안타까지 터져 5-0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두산의 방망이 역시 뜨거웠다. 4회말 박건우의 2루타에 이어 김재환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6회말 정수빈의 볼넷과 박건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KT는 호잉의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어 두산의 홈런에도 KT는 큰 타격이 없었다.

한편, KT는 2013년 창단해 KBO리그에 진입했다. 2015년부터 52승 92패 1무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2016년 53승 89패 2무로 10위, 2017년 50승 94패로 10위에 그쳐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8년 59승 82패 3무로 9위, 2019년 71숭 71패 2무로 창단 첫 6위에 올랐다. 지난 해에는 81승 62패 1무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에 1승 3패로 최종 3위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