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수능... 1교시 국어영역부터 멘붕

박선홍 승인 2021.11.23 21:25 의견 2
수능준비중인 학생들. 사진=뉴스와이어

[청년IN / 박선홍 기자]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워... 수능 최저 충족 못하는 학생 늘어날 것으로 전망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어는 마그마 수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어려웠다고 수험생들은 입을 모았다. 주요 입시업체들이 가채점 결과 등급을 분석한 결과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1등급 커트라인이 82~85점으로 예상되었다. 이는 작년 국어 1등급 커트라인(84점)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정도였다.

수학도 마찬가지로 어려웠다. 지난해 수학 1등급 커트라인은 가형 나형 모두 92점이었던 반면에 올해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1등급 커트라인은 81~87점으로 예상된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조차 수험생들이 상당히 고전한 것으로 예상된다. 1등급 비율이 5~6%로 전년도 12.7%보다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불수능으로 인해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만약 이럴 경우에는 수시 추가합격자가 많아지고 나아가 수시 모집에서 채우지 못한 선발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넘기는 ‘수시 이월’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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