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IN /신수현 기자] 지난 9월 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되었다.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소프라노로 인정받아온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세계무대에 데뷔했다. 7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한국인 최초로 20대의 나이에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 주역으로 섰으며, 성악가 최고 영예인 황금기러기상과, 국제 푸치니 상의 유일한 동양인 수여자로서, 나열할 필요 없이 최고의 성악가로서의 자리를 지켜왔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이번 35주년을 맞아 창단 70주년을 맞는 이 무지치와 함께 내한공연을 연다. 12월 25일 (토)-26일(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이번 내한공연은 12월 11일 천안을 시작으로 서울까지 8개 도시에 이르는 전국투어이다.

사진=SMI 제공

세계적인 실내악단인 이무지치는 서로의 특별한 한 해를 기념하며 녹음한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이 무지치는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인 12명의 젊은 음악가들이 지금까지 판매된 앨범만 2억장이 넘는 전설적인 실내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