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 전 세계 드라마 1위, 한국 콘텐츠 열풍

정혜교 승인 2021.11.27 21:45 의견 0
사진 = 넷플릭스


[청년IN 스낵뉴스 / 정혜교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신작 '지옥'이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한 드라마 '지옥'은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8일 만에 1위를 기록한 '오징어 게임'보다 7일 빠른 속도다. 그동안 1위를 지켰던 '오징어 게임'은 2위를 기록했다.

'지옥'은 공개 첫날 한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프랑스, 인도 등 35개국에서 1등을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옥'이 바통을 이어받아, 넷플릭스를 발판삼아 한국 콘텐츠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영화 '부산행' 등의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돼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흥행에 성공한 한국 드라마들이 그러했듯, '지옥'은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잘 다뤘다. 어두우면서도 유니크하고 반전이 뛰어나다. 올해 한국 드라마는 디스토피아를 많이 선보였지만 ‘지옥’은 그 모든 것을 능가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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