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만원어치 살 수 있다?...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본격 시작

김지유 승인 2021.11.27 21:48 의견 0

[청년 IN 스낵뉴스 / 김지유 기자] 이달 말부터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며 신청 증권사에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허용했다.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 증권 등 총 20곳의 증권사가 빠르면 이달 말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투자자가 소수단위 주문을 하면 증권사가 취합해 1주 단위로 매매주문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아직 우리나라 주식은 소수점 투자가 불가능하고, 해외 주식만 할 수 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고가 주식에 대한 주식투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규모 투자금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증권사는 여러 투자자의 소수단위 매매주문을 취합해 집행하고 있어, 매매주문과 체결 시점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소수 단위 주식은 권리행사 방식이 1주 단위 주식과 다르고, 타 증권사로 대체도 불가능해 증권사별 약관 내용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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