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한국은행


[청년IN 스낵뉴스 / 김지유 기자] 한국은행이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1.00%로 인상했다.

이에 하나은행, 우리은행등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렸다. 예대금리차가 벌어지면서 은행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 등도 줄지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미 5%대를 넘어섰고, 신용대출(1등급·1년 만기) 역시 최고금리 5%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출금리는 본격적인 우상향 추세로 진입하여 연내 주담대 최고금리가 6%대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놨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가 1%로 인상됐지만 현재의 금리 수준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1분기의 경제 상황에 달려있겠지만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