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선대위 직책 사퇴

곽홍희 기자 승인 2021.12.21 20:43 의견 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국민의힘


[청년IN / 곽홍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상임선대위원장 직에서 사퇴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이것은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거기에 더해 이를 바로잡는 적극적인 행위가 없고, 오히려 여유가 없어서 당 대표를 조롱하는 유튜브 방송 링크를 취재하는 언론인들에게 보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때다 싶어 솟아나와 양비론으로 한마디 던지는 윤핵관을 보면 어쩌면 이런 모습이 선거기간 내내 반복될 것이라는 비통한 생각이 들었다"며 "선거를 위해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에서 준비했던 것들은 승계해서 진행해도 좋고 기획을 모두 폐기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미련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전날 선대위 지휘체계를 두고 조수진 최고위원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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