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 투자 유치 앞둔 팀프레시, 물류센터 추가 확장 예고

최지혜 기자 승인 2022.01.31 20:52 의견 0

바로고 라이더가 팀프레시 기사에게 상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바로고


[청년IN / 최지혜 기자]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대행해주는 콜드체인 전문 물류회사인 팀프레시가 최근 건설 중인 동이천 물류센터 외 추가로 물류센터 4곳을 확장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팀프레시가 새벽배송 물동량 급증 수요에 발맞춰 물류센터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하는 물류센터 4곳의 연면적을 모두 합치면 약 10만㎡에 달하며, 냉장·냉동 식품 보관이 가능한 콜드체인 시스템과 함께 IT와 자동화 설비를 갖춰 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시리즈D 투자의 일원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팀프레시가 유치 중인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 KT가 약 500억원 투자 방향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으며,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 KTB PE 등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상황이다.

해당 전체 라운드 투자금액은 1500억원 대로, 당시 팀프레시 측은 투자 비용에 대해 유치한 자금으로 물류센터 등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GS리테일이 지난해 9월 20억을 투자한 바 있어, 다른 기업들의 추가 참여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 등이 유통업계 키워드로 뜨고 있기에 팀프레시가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팀프레시는 지난 2018년에 설립된 회사로 냉장·냉동 시설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와 약 7000대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냉장탑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이베이코리아, 오아시스마켓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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