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과 KT ‘깐부’ 맺었다···‘꽉잡은 K콘텐츠와 K-POP’

박윤찬 기자 승인 2022.03.22 20:59 의견 0
사진=CJ ENM


[청년IN / 박윤찬 기자] CJ ENM과 KT가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함께 나선다.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 ENM은 KT 스튜디오지니의 보통주 1000억원어치를 오는 6월까지 취득하며, 음악, 실감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CJ ENM은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상당수 물량의 콘텐츠에 대해 우선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된다.

앞서 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웹소설웹툰 전문기업 '스토리위즈', MPP 채널 'sky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seezn',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뮤직', T커머스콘텐츠 유통 전문기업 'kt alpha' 등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미디어 밸류체인이다.

CJ ENM은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중 일정 물량을 구매해 tvN과 티빙 등 CJ ENM 보유 채널 편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콘텐츠, 음악, 웹소설·웹툰 등 각 사업분야별 양사 주요 경영진이 대표위원으로 직접 참여하는 사업협력위원회를 조직해 공동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미디어 플랫폼 선도 기업인 KT와의 협력은 CJ ENM이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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