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Z세대'의 현명한 커뮤니티 활용법.. 온라인 인맥도 찐 인맥처럼 활용한다

클래스101?서수민 매니저?“끈끈한 소통을 통해 더욱 크리에이터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어”

박윤찬 기자 승인 2022.03.25 20:53 의견 0
△(왼쪽부터) 이모티콘 작가 동동 크리에이터,?일러스트레이터 귀찮 크리에이터


[청년IN / 박윤찬 기자] 요즘 ‘인맥’의 의미가 혈연•지연•학연 등 관념에서 벗어나 더욱 확장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이 활성화되며 누구와도 친구가 되고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특징은 온라인 소통에 익숙한 MZ세대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단순히 지인들과 소통 및 일상을 공유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과 접점이 없는 타인과 온라인상에서 친구를 맺으며 서로 필요한 정보와 각자의 취향을 교류하며 새로운 인맥을 쌓아 가고 있는 것. 이들의 경우 랜선 릴레이션십에 거리낌이 없는 세대인 만큼 온라인 인맥도 자신의 네트워킹으로 생각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17개 시도 만 15~40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3월 MZ세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 행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MZ세대의 70% 이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중 44.2%는 매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랜선 소통은 그들의 일상 속에 크게 자리를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랜선 소통에 익숙한 MZ세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개인 활동 범위 확장

다양한 온라인 채널들이 활성화됨에 따라 단순 친목부터 정보 및 취향 교류, 전문가와의 만남 등 MZ세대들은 자신의 목적과 필요에 맞춰 채널과 커뮤니티를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개인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직접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별 크리에이터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뿐만 아니라 클래스메이트(수강생)와 크리에이터를 연결,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도 한다.

크리에이터에게 1:1로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코칭권’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각 클래스별 커뮤니티 등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 간의 관계의 간격을 줄여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가 아닌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관계, 더 나아가 영감을 주고 함께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 클래스메이트도 크리에이터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클래스101은 클래스메이트가 크리에이터에게 배운 것을 활용해 수익 창출 및 새로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이처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선도 및 확장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써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선순환 사례들도 다양하다.

이모티콘 제작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동동 크리에이터와 곰곰 크리에이터는 각각 자신의 클래스를 듣고 이모티콘 개발과 등록에 성공한 클래스메이트들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맞춤 케이크를 제작해 선물하거나, 직접 클래스메이트가 등록한 이모티콘을 구매하며 돈독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글쓰기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감성필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클래스를 듣고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수상한 클래스메이트를 축하하기 위해 클래스 소개 페이지 내 별도 응원과 축하 문구를 게재했으며, 일러스트 크리에이터 귀찮은 클래스를 토대로 자신의 일상을 드로잉 해 SNS에 공유하는 클래스메이트의 게시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리그램해 자랑해 주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었다.

또한 모션그래픽 존코바 크리에이터의 경우, 클래스메이트에게 정성스러운 피드백을 해줘 수강생들의 클래스 만족도가 높으며 실제로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피드백을 반영해 이직과 취업에 성공했다는 후기도 있다.

■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오프라인 커넥션

온라인의 클래스로 맺어진 관계지만,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소통과 새로운 경험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여행 드로잉 핀든아트 크리에이터가 클래스101의 클래스를 완강한 뒤 여행지 풍경을 담아온 12명과 함께 전시를 진행한 사례가 있었으며, 그 외에도 폴 댄스 크리에이터 폴리데이가 클래스 수강 전과 후의 변화에 대해 생생한 후기를 남겨준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클래스를 진행, 개인 맞춤형 지도를 해주며 클래스메이트와 오프라인 커넥션 구축과 더불어 좋은 경험을 선사했다.

이처럼 단순히 클래스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감으로써 크리에이터는 새로이 영감을 받기도 하고, 클래스메이트는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 혹은 새롭게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왼쪽부터) 여행 드로잉 크리에이터 핀든아트, 폴 댄스 크리에이터 폴리데이


클래스101 커뮤니케이션팀 서수민 매니저는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끈끈한 소통을 통해 더욱 크리에이터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더욱 친밀하게 새로운 네트워킹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해 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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