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키스탄 내 신성모독 논란

최지혜 기자 승인 2022.07.09 20:59 | 최종 수정 2022.07.09 21:21 의견 0
삼성 자료 사진.


[청년IN / 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 논란이 휩싸였다.

지난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카라치 시내의 스타시티몰에서 이슬람권 최고 종교지도자인 칼리프를 모욕하는 내용의 와이파이 네크워크 이름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해당 쇼핑몰에서 7세기 후반 우마이야 왕조의 1대 칼리파 무아위야 1세를 ‘창녀의 자식’이라고 모욕하는 이름의 와이파이 2개가 발견됐는데, 이중 한 와이파이가 쇼핑몰 내 삼성전자 휴대전화 대리점 사무실 사용 중이란 의혹이 일은 바 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파키스탄 시민들이 현지에서 삼성전자 광고판을 불태우는 등 강하게 반발했으며, 파키스탄 경찰은 해당 대리점 직원 27명을 연행 조치했다.

경찰 측은 해당 사건 조사를 위한 조사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신성모독에 연루된 사람이 발견될 경우 엄정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파키스탄 측은 “종교적 감정에 대해 중립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는 모든 종교적 감정와 신앙을 최대한 존중하고 이슬람교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도 설명했다.

본지는 자세한 내용을 듣기 위해 삼성전자 홍보팀에 연락했으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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