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캠프 합류한 신지예 “윤 후보 새 시대 열겠다고 약속”

곽홍희 기자 승인 2021.12.20 18:48 의견 0
신지예. 사진=신지예 본인 SNS


[청년IN / 곽홍희 기자]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신지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새 시대를 꿈꾸고자 한다. 오늘부터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직을 사임하고 윤 후보의 새시대준비위원회에서 수석부위원장으로 일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2018년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1.7%로 4등을 했지만 거대 양당의 충격적 편법, 위성정당 설립에 반발하며 오랫동안 몸 담았던 녹색당을 나왔다”며 “당시 제안받은 의원 자리를 거절하고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편법을 통해 얻은 권력으로 옳은 길을 만들 수는 없기에 그 결정에 후회는 없다”며 “빽도 없고, 든든한 정당도 없이 무소속으로 걸어왔다”고 덧붙였다.

신지예 대표는 “위원회의 첫 번째 목표는 정권교체”라며 “현 정권과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으로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빼앗고, 조국의 ‘아빠찬스’ 사태로 우리 청년들이 최소한 살 수 있는 권리를 강탈했으며,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에 이르는 성착취로 또 여성 청년들의 삶을 짓밟았다”며 “내로남불의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번째 목표는 정권교체 너머에 있는 세상”이라며 “공정하고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 특정 권력이 약자들을 맘대로 짓밟을 수 없는 세상, 구악 정치가 발 딛을 틈이 없는 세상, 대통령의 제왕적 권위주의가 사라지는 세상, 어떤 권력도 약자를 짓밟을 수 없는 세상, 승자독식이 아닌 공생의 정치가 이루어지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은 “윤 후보는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며 “새시대를 준비한다는 것은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를 공공선의 방향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인재영입 환영식에 참석해 신 부위원장에게 빨간색 목도리를 전달하며 “국민들이 먹고사는 실용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당 특색이 완연하게 갈려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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