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발언 논란에 더불어민주당 청년 선대위 구본기 해촉

곽홍희 기자 승인 2022.01.17 20:16 의견 0
논란이 된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장 페이스북 글. 사진=커뮤니티


[청년IN / 곽홍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년 선대위에서 활동 중인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장이 해촉됐다.

앞서 구 소장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홍보를 독려하며 “저와 여러분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며 “보통 사람은 국회의원과 텔레그램 하지 않고 국회의원들이 ‘좋아요’ 눌러주지도 않는다”고 말해 비하 발언 논란이 일은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는 17일 ‘이재명의 눈’ 위원장을 맡아 활동해 온 구 위원이 최근 SNS에 올린 글이 청년선대위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고 해촉한다고 밝혔다.

청년선대위 측은 “개인의 일탈 행위이지만 청년선대위는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는 위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씨는 언론을 통해 ‘유권자들의 비판은 당연한 것이고 성실하게 응답하자는 취지에서 응원하고자 글을 썼다’고 해명했지만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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