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번째 美 출장길 오른 정의선…‘추가 투자 나서나’

청년IN 승인 2022.04.11 22:03 의견 0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위로 등장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청년IN / 이철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또 미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이 오는 1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뉴욕오토쇼에 참석하는 한편 북미권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최대가전박람회인 ‘CES 2022’에 참석한 데 이어 2월과 지난달에도 연이어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준공식 차 현지를 방문 하는 등, 위드코로나 체제 이후 해외사업장 방문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전기차를 직접 생산하겠다는 구상을 지난해 밝힌 터라 현지 신규공장이나 설비확충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도 이른 시일 내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그룹 내부 한 관계자는 "이번 오토쇼에서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모델,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최근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기아의 소형 SUV ‘디 올뉴 기아니로’(신형 니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도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 오토쇼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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