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병에 스티커 갈이·알바생 징계 의혹에 청년들 불매 운동 나서

박정민 기자 승인 2021.08.16 11:17 의견 0
사진=알바노조

[청년IN=박정민 기자] 알바노조 등 청년들이 맥도날드 불매운동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서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과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회,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등이 모인 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민 맥도날드 불매운동을 선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한국맥도날드가 발표한 2차 사과문 내용과 관련해 "새로울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언론 플레이"라며 "여전히 알바생 개인의 잘못으로 규정하며 징계 철회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비판했다.

신정웅 알바노조 위원장 역시 "알바 노동자 징계가 철회될 때까지 맥도날드 제품을 구입하지 않겠으며 노동자의 억울함이 해소될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책위는 온라인을 통해 "햄버거병 논란에 이어 최근 유효 기간 '스티커 갈이'로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맥도날드의 행태에 대해 불매운동을 한다"고 재차 밝히며 1인 시위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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