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강행에 뿔난 학부모들, 청년들도 뿔났다

임선혜 기자 승인 2021.09.06 23:30 의견 0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청년in / 임선혜 기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두고 학부모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학부모연합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반대와 일방적인 선정에 대한 철회 요청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여의도초,여의도중 학부모들은 "새로운 형태의 수업을 효율적으로 제대로 할 수 있는 교사진은 충분히 확보가 된 상태"냐고 주장했다.

이들은 "디지털 기기로 스마트한 수업이 가능한 공립 교사들이 많았다면 왜 세계 다른 나라들은 모두 재빨리 학교 문 닫자마자 9-4시까지 수업을 완벽하게 해낼때 한국은 ebs 틀어주고, 남이 만든 유튜브 링크를 학습터에 달아주었냐"며 "기계만 스마트하다고 아이들이 스마트해지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대부중 일부 학부모들은 "재학생 학부모 및 학교운영회, 지역사회에게 사전 설명이나 의견 수렴 과정을 누락한 채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다"며 "지난 20일 학부모들의 항의방문 당시 참석했던 구의원께서 시설 개선을 제시했으나, 학교 측은 강력한 거부의사를 밝히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만 강행하려 하겠다는 의지만 보였다"고 힘주어 주장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청년들은 "안전이 우선이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한 청년은 "학부모의 의견 없이 사업을 강행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며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이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청년 김영현씨는 "교사들에 대한 교육이 더 중요한 것같다"며 "말로만 스마트, 스마트를 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어 비판했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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