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웅 민주당 청년선대위원장 “김건희씨 녹취록 더이상 언급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

곽홍희 기자 승인 2022.01.22 19:55 의견 1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청년IN DB


[청년IN / 곽홍희 기자]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원장이 김건희씨 녹취록과 관련해 더이상 언급해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김건희씨 녹취록과 관련해 본방 사수 등을 독려했던 만큼 권 위원장의 발언이 충격이라는 것이 일부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주장이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당내 관계자 등 본지 취재 내용을 종합한 결과 권지웅 위원장은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는 이제 김건희씨 녹취록 더이상 언급해야지 안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처음 공정을 들고 나왔을 때 거기에 대한 기대가 많은 과정들을 거치며 훼손됐다고 생각했다”며 “근데 그것이 김건희씨 추가적인 사적 통화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을 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나 제 주변에 있는 친구들은 김건희씨 이야기에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무속이라던지 이런것들은 이제 그만 이야기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지웅 위원장은 “되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라던지 아니면 허위이력 이런 부분에 조금더 따로 분명히 다뤄야 될 부분이지 계속 통화내용을 가지고 무언가를 누군가가 가까운 것 같다는 식는 인상은 민중이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러한 권 위원장의 주장과 관련해 당내에서는 적절성 여부를 두고 팽팽하게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측은 권지웅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시간 ⓒ 청년IN(청년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